홍은선
2014년, 한국인 최초 조르주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홍은선은 2002년 13세 금호아트홀 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다. 국내에서 정명화 교수, 정선이를 사사하며 예원학교 수석 졸업, 서울예고 수석 입학, 명예 졸업 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3년 동안 루이스 클라렛 교수에게 사사하였고 이후 도독하여 프란스 헬머슨 교수의 문하에서 쾰른 국립음대 학사 졸업,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. 일찍이 이화 경향 콩쿠르, 바로크 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하여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국제 청소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, 가스파르 카사도 국제 콩쿠르 3위, 펜데레츠키 국제 콩쿠르 2위 등 세계 유수의 명문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, 크론베르크 첼로 페스티벌에서 잉그리드 추 좀스 문화상을 수여받아 실력을 인정받았다.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의 타계를 기리기 위해 기돈 크레머, 나탈리아 구트만, 린 하렐 등 세계적인 대가들이 발매한 음반에 홍은선의 독주가 실렸으며, 프란스 헬머슨, 트룰스 뫼르크 등 세계 굴지의 연주자들과 함께 '펜데레츠키의 여섯대의 첼로를 위한 샤콘느'를 세계 초연하였다.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, 런던 위그모어 홀, 바르셀로나 팔라우 델라 무지카, 제네바 빅토리아 홀 등 유럽 유명 홀에서 연주하였고, 서울시향, 도쿄 필하모닉,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 오케스트라, 러시안 필하모닉, 핀란드 쿠오피오 심포니,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. 또한 평창 대관령, 카잘스, 라벨로, 피아티고르스키 등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고 2018년 드레스덴 모리츠부르크 페스티벌과 비엔나 무직페라인에서 열린 '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갈라콘서트'에 초대되어 연주하여 유럽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. 또한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, 에네스쿠의 실내악 작품 음반이 낙소스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다. 2015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의 멤버로 연주활동 뿐만 아니라 예원학교, 서울예고에 출강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. 홍은선은 1710년 산 카를로 쥬세페 테스토레 첼로를 연주하고 있다